육상 3관왕 김숙경·정현아

김형락·임기묘는 역도 3관왕

▲ 울산장애인 육상연맹 소속 김숙경이 24일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 뇌성마비(F36)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울산 선수단이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차인 24일까지 금메달 57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42개를 획득하면서 종합순위 10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3일차까지 저조했던 육상에서 금메달 10개를 추가하면서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울산장애인 육상연맹 소속 김숙경은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 뇌성마비(F36)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창던지기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같은 연맹 소속 정현아도 곤봉 던지기, 원반 던지기, 포환 던지기 뇌성마비(F32)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울산장애인육상실업팀 배유동은 남자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 시각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같은팀 허동균은 5000m 청각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허동균은 25일 10㎞ 마라톤 청각부문에 출전해 3관왕을 노린다.

역도에서는 생활과학고 김형락이 -92㎏급 지적부문에서 3관왕에 올랐다. 동구청 장애인역도실업팀 임기묘도 -84kg급 지적부문에서 3관왕에 올랐다.

볼링에서는 여자 2인조 지적부문에 출전한 김유나·유진욱 조가 1300점으로 경기도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 2인조 지적부문 9년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파크골프에서는 이은아가 여자 개인전 지체부문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울산 선수단은 25일 결승이 열리는 배드민턴, 축구, 양궁에서 마지막 메달 획득에 나선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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