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상도 수상 2관왕 영예
이병헌·손예진 남녀주연상
‘부산행’ ‘아가씨’는 촬영상

▲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이 제36회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이 제36회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정재형)는 ‘밀정’을 최우수 작품상, 음악상 등 2관왕에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과 이 영화의 주연배우인 손예진은 각각 감독상과 여자연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남자연기상은 ‘내부자들’(우민호 감독)에서 열연한 이병헌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 신인여우상은 ‘스틸플라워’의 정하담이 선정됐다. 신인남우상은 올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올해 화제작인 ‘부산행’은 기술상,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촬영상을 각각 받는다.

임권택 감독은 한국영화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공로영화인상 수상자로 뽑혔다. 독립영화지원상은 ‘거미의 땅’을 연출한 김동령·박경태 감독이 수상한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동주’의 이준익 감독에게 돌아갔다. ‘동주’를 쓴 시나리오 작가 신연식은 영평상 각본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김성균, 엄지원 두 배우의 공동사회로 다음 달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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