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추진위원회

울산·서울·부산 등서 4편 재상영

▲ 영화 ‘알피니스트’
이달초 폐막한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의 화제작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추진위원회는 화제작을 재상영하는 ‘UMFF Tour 2016’을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울산 뿐 아니라 서울과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도 상영하게 된다.

상영작은 올해 국제경쟁 대상을 받은 ‘유렉’(감독 파벨 비소크잔스키)과 산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울주서밋 2016’ 지원작 ‘남극의 여름’(감독 정지우, 천운영), ‘미행’(감독 이송희일), ‘알피니스트’(감독 임일진, 김민철) 등 총 4편이다.

‘유렉’은 폴란드의 전설적인 산악인 예지 쿠쿠츠카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올해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남극 세종기지 대원들의 생활을 담은 ‘남극의 여름’, 배우 조민수와 서준영이 열연한 ‘미행’, 등반 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알피니스트’도 영화제 기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상영회는 오는 11월6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3차례 상영된다. 부산 영화의 전당과 서울 사당동 아트나인 등지에서도 선보인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이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질 높은 프로그램과 한층 다채로운 참여행사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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