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MBC가 창사 33돌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특집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먼저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생명의 소중함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별생방송으로 진행된다. 31일 오전 9시45분부터 11시30분까지 울산MBC 공개홀과 화랑 학성에 설치된 이동진료실을 2원연결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생명의 소중함으로〉는 신부전증을 중심으로 신장병에 관한 무료 검진과 예방·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울산지역의 수준높은 문화공연을 다뤄온 〈문화스페셜〉은 창사 특집으로 오는 4월7일 오전 9시45분부터 문예회관 대공연장 앞마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날 〈문화스페셜〉에는 울산예술단의 축하공연과 문화예술인들의 인터뷰, 그리고 4월의 주요 문화계 동향과 울산의 문화지도를 그려볼 예정이다.  지난해 예심 신청자가 몰려 스텝들을 당황하게 했을 정도로 호응을 얻었던 〈남편가요열창〉이 올해도 마련된다. 4월6일 저녁 7시부터 약 80분간 진행될 〈남편가요열창〉은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들도 마련한다.  〈아이 러브 울산〉은 4월1일 오후 3시 태화강 둔치에서 슛 골인 한마당을 벌인다.인기 연예인 2팀, 월드컵 관계자로 구성된 5팀, 가족 숫 골인 출전자 25팀, 아이 러브 울산 스텝 1팀 등이 한판 대결을 펼친다.  〈싱글벙글쇼〉 울산편 등 MBC라디오도 다양한 창사기념 특집프로그램을 편성한다. MBC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싱글벙글쇼〉를 4월10일 오후 12시25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울산MBC 스튜디오에서 전국으로 방송한다.  이와 함께 울산MBC는 지휘자 금난새씨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세계적 명성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씨를 초청해 4월4일 오후 7시30분 현대예술관에서 최고수준의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애정기자 lov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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