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석 넥센 신임감독. [넥센 히어로즈 제공=연합뉴스]

27일 장정석(43) 신임감독 선임을 발표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올해 선수단을 지도한 코치 3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오늘 오전 이강철 수석코치와 박철영 배터리코치, 정수성 주루코치에게 (재계약 포기를)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강철 코치는 2013년 광주일고 후배인 염경엽 전 감독의 요청으로 KIA 타이거즈에서 넥센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부터 줄곧 자리를 지킨 이강철 코치는 넥센 차기 감독 후보로까지 거론됐지만, 장 감독 선임과 함께 팀을 떠나게 됐다.

배터리코치로 잔뼈가 굵은 박철영 코치는 1994년 LG 트윈스에서 처음 포수 지도를 시작했고, SK 와이번스를 거쳐 작년부터 1군 배터리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정수성 주루코치는 2013년까지 넥센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2014년 지도자로 변신해 2군 주루와 수비 코치를 거친 뒤 작년부터 1군 주루코치로 현장을 지켰다.

넥센은 이들 3명을 제외하면 기존 코치를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일단 심재학 1군 타격코치에게 수석코치 자리를 제안했지만, 심 코치는 아직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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