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매매가 전월보다 0.08% 상승

하반기 들어 울산지역 집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2016년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울산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8% 상승했다. 울산지역의 주택매매가격은 지난 5월 0.11%에서 6월 ­0.03%로 하락세로 돌아선 뒤 7월(­0.14%), 8월(­0.11%)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다 9월 0.01%로 반등 이후 2개월 연속 오름세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택매매가격도 전월대비 0.17%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26%, 지방은 0.08%로 수도권이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24% 올랐고 연립주택 0.05%, 단독주택이 0.07% 각각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월 울산의 전세가격은 0.03% 오르며 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반면 월세가격은 ­0.26%로 전월(­0.16%)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울산지역의 평균주택가격은 2억3980만원으로 전국 평균(2억4779만원) 보다 소폭 낮았으며, 3.3㎡당 가격은 831만원으로 조사됐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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