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백남준전-세기를 넘어서"(Over the Centry)이 오는 4월 6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그의 최근작 흐름을 일별할 수 있는 전람회다. 더불어 60년대에 제작된 초기작도 출품돼 백씨의 예술적 궤적을 더듬어보게 한다.  전시작은 〈테크노 보이〉 로봇 시리즈 등 50여점. 이 작품들은 대부분 일반에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화랑 소장품을 제외한 두 점은 외국에서 대여해 들여왔다. 출품작은 대개가 높이 2m 이하의 크기. 이는 대규모로 열린 지난해 뉴욕 구겐하임전이나 호암갤러리전과 대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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