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을 지낸 박종택씨(68)가 회고록을 펴냈다.  국판 470쪽 분량의 "박종택 회고록-나의 공직생활 1급에서 9급까지"는 1959년 밀양읍사무소 9급 임시직으로 시작해 1993년 1급 경남도부지사로 퇴임할 때까지의 공직생활 경험담 40여편을 담고 있다.  그는 산청군수 시절 하곡 조기수매 전국 1등을 달성했던 이야기며 울산에서 근무할여천지구 공해 이주대책을 세울 때의 이야기, 마산시청 건립 문제 등 공무원으로서 겪은 여러가지 경험을 털어놓고 있다.  34년간 그가 울산·경남에서 겪었던 공직생활의 경험을 기록한 이 책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교훈이 될 뿐아니라 도정의 사료로서의 가치도 지니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31일 오전 11시30분 마산대우백화점 19층 런디홀에서 열린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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