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7년 친구’ 개리와 작별하는 순간까지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지난 6일 방송된 ‘런닝맨’ 456회에서는 음악 작업을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힌 개리와 나머지 여섯 멤버가 이별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이 등장했다.

개리가 지난 7년간 ‘런닝맨’을 통해 달린 거리인 7만7천km를 다양한 게임을 통해 차감하라는 난제를 받아든 멤버들은 결국 합심해서 숙제를 완수했다.

개리는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 아무도 제가 개리인 줄 몰랐던 시절 ’런닝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면서 “많이 사랑해 주셨는데 (하차하게 돼)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6.7%(이하 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런닝맨’의 또 다른 코너로 종영을 앞둔 음악 예능 ‘판타스틱 듀오’ 시청률은 5.6%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 예능 1위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시청률 16.2%)이었다.

이날 방송은 유지태의 활약이 빛난 ‘김준호 동거인 특집’ 마지막 이야기를 전하면서 김유정을 내세운 ‘친구와 함께 떠나는 수학여행’ 첫 번째 이야기를 내보냈다.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유정은 단정한 교복 차림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육아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시청률 10.4%로 집계됐다.

MBC TV ‘일밤’에서는 코너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이 12.9%, ‘리얼입대프로젝트 진짜사나이’가 9.8%의 시청률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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