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FC에 2대1로 승

김필선 대회MVP 영예

▲ 지난 5~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얀마컵에서 울산현대축구단 U-12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현대축구단 U-12팀이 지난 5일부터 3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YANMAR FUTURE’S CUP’ 2016(얀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U-12팀은 지난 8월 국내에서 열린 ‘제4회 영덕대게배’ 우승 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얀마컵에는 한국 2개팀을 비롯해 일본, 호주 태국 등 4개국 팀이 참가했다.

울산은 고학년(5~6학년)으로 구성된 U-12팀과 저학년(4~5학년)으로 구성된 U-11팀 등 2개 팀이 참가했다.

조별예선 결과 U-12팀은 5전 전승 조 1위로 본선에 올랐으며, U-11팀은 3승 2패로 조 4위를 기록했다.

4강에서 드림FC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둔 U-12팀은 결승에서 포르테FC를 만났다.

U-12팀은 선제골 이후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종료 5분전 김필선(5학년)이 하프라인에서부터 30m 단독 드리블 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1 승리와 대회우승을 이끌었다. 김필선은 대회MVP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주장 김진엽(6학년)은 “울산현대 U-12 소속으로 마지막 참가하는 대회였기에 함께 웃으면서 열심히 뛰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우승이라는 결과물이 따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MVP를 차지한 김필선은 “6학년 형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대회라서 더 열심히 뛰었는데 MVP까지 받아 기쁘다. 형들과 함께 즐거운 한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대회 종료 후 U-12팀은 대회 주최 측의 초청으로 J2리그 경기 세레소 오사카의 홈경기장을 방문해 홈경기 플레이에스코트로 입장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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