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연합뉴스) 축구황제 펠레가 70년 멕시코월드컵 결승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28일(한국시간) 크리스티사가 실시한 경매를 통해 축구유니폼 최고 경매가인15만7천750파운드(2억9천800여만원)에 팔렸다.

　종전까지는 66년 월드컵 잉글랜드 우승 주역인 조프 허스트가 입었던 유니폼의9만1천750파운드가 최고였었다.

　「10번」의 백넘버가 찍혀있는 이 유니폼은 당초 3만-5만파운드에 팔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응찰 폭주로 예상치를 가볍게 넘어섰으며 결국 전화로 경매에 응한 익명의신청자에게 낙찰됐다.

　이 유니폼은 멕시코 아즈테카경기장에서 결승이 끝난 뒤 펠레와 유니폼을 바꿔입은 로베르토 로사토(이탈리아)가 보관돼 오다가 경매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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