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68년 만에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 슈퍼문이 뜬다. 연합뉴스

14일 68년 만에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 슈퍼문이 뜬다. 달의 인력 때문에 해수면이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날 달이 지구에 근접하면서 달의 인력이 세져 해수면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나 범람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슈퍼문은 1948년 이후 68년 만에 가장 큰 보름달이다. 슈퍼문의 직경은 올해 가장 작았던 지난 4월 보름달보다 14%나 크고 밝기도 30%나 더 밝다.

슈퍼문은 타원궤도를 돌고 있는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근지점을 통과,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35만 6천509km로 가장 먼 지점보다 4만km 이상 가깝게 된다.

이로 인해 달이 태양과 지구의 힘을 좀 더 강하게 받게 되고 그로 인해서 근지점까지의 거리가 좀 더 가까워 달의 인력 때문에 해수면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슈퍼문이라는데.. 문파워로 요즘 혼란을 다 땡겨갔음 한다” “잊지 말고 봐야겠어요” “오늘 슈퍼문이 뜬다던데 무슨 소원을 빌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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