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울산현대 윤정환 감독.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윤정환 감독과 합의하에 계약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은 2015시즌을 앞두고 윤정환 감독과 2+1년의 계약을 맺었다. 올해로 2년의 계약이 끝났고, 양측이 1년 연장에 합의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올해 말 계약이 종료된다.

울산은 시즌 종료 후 윤정환 감독과의 계약 연장과 관련해 협의를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윤정환 감독 또한 해외리그의 제안을 검토하며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것에 합의했다. 윤정환 감독은 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 세레소 오사카의 러브콜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윤 감독은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울산의 9대 감독으로 부임해 첫 해인 지난해 상위스플릿 진출에 실패하며 리그 7위에 머물렀으나 올 시즌에는 리그 4위를 기록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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