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대비 컨디션 조절
주종목 500m서만 전력 다해

 

‘예열’ 중인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사진)가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월드컵 2차 대회에 출격한다.

이상화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올 시즌 월드컵 첫 금메달을 노린다.

현재 이상화의 페이스는 그리 좋지 않다.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에서 1차 레이스 6위, 2차 레이스서 2위에 그쳤다.

본인이 세운 세계기록(36초36)보다 한참 늦었다. 1차 레이스에선 38초47을 기록했고, 2차 레이스에선 38초11을 기록했다.

이상화는 지난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꾸준히 36~37초대 성적을 냈는데, 이번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7초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한편으론 무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상화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이기 때문에 본인의 페이스를 지키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이상화는 19일 여자 1000m에 출전하고 20일 주 종목인 500m에 출격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500m 경기가 한 차례만 열린다. 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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