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축구단이 2016년 내셔널리그 우승상금 5000만원 전액을 한국실업축구연맹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축구단은 “비록 올해를 끝으로 내셔널리그를 떠나지만,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현대미포조선 모든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우승상금을 연맹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창단된 현대미포조선축구단은 2017년 시즌부터 안산시민축구단으로 옷을 갈아입고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현대미포조선축구단은 “그동안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팬 여러분과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준 선수단, 코칭스태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안산시민축구단이 리그에 잘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K리그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서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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