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연합뉴스) 일본에서 훌리건을 퇴치하기 위한 새로운 무기가 등장했다.

 일본 경찰청은 월드컵에서 기동대원들이 착용할 신형 장비를 개발, 약 8천600세트를 각 경찰본부에 배포했다.

 신형장비는 헬멧, 프로텍터(보호장치), 투명방패의 3가지로 무게는 종전보다 1.

3kg 가벼운 10.6kg. 보호면적이 넓어져 훌리건 진압에 든든한 방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재는 모두 강화플라스틱과 두랄루민을 이용, 충격흡수력을 한층 높였다.

 헬멧은 모자형에서 풀페이스형으로 변형돼 후두부와 귀까지 보호할 수 있게 됐으며 프로텍터는 종전까지는 흉부, 복부, 무릎 밖에 없었으나 어깨와 팔, 허벅지까지 커버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방패는 자그마한 구멍밖에 없던 것을 투명으로 바꿔 시야를 넓히면서 훌리건진압이 용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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