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박승배(기초과정부·사진) 교수가 과학·철학 저서인 ‘Great Debates in Philosophy’<철학 대논쟁>를 펴냈다고 20일 밝혔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박승배(기초과정부·사진) 교수가 과학·철학 저서인 ‘Great Debates in Philosophy’<철학 대논쟁>를 펴냈다고 20일 밝혔다.

책은 한국학술정보(주)를 통해 영문으로 출판됐다.

과학도들의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집필됐다.

책은 박 교수가 애리조나 대학, 메릴랜드 대학, UNIST에서 강의하면서 사용했던 강의노트를 기반으로 논리학, 종교철학, 윤리학, 정신철학, 지식론, 진화론, 형이상학의 등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동일한 행위가 문화에 따라 다르게 이해된다는 문화상대주의를 모든 운동이 기준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상대성이론과 비교하는 등 일반 철학책과 달리 과학적 이론을 많이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 교수는 “과학도들 간에 건설적인 논쟁을 촉발시킬 목적으로 과학과 철학을 접목시켰다”며 “과학에 기반을 둔 인문학적 토론이 어떻게 진행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2001년 애리조나 대학에서 과학철학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2월 UNIST 임용 후 해외 SCI급 학술지에 20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중 ‘국가 과학 지표 포털 서비스(SJR)’ 기준 상위 5%의 학술지도 포함돼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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