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표 공연상품으로
동구청은 방어진 문화콘텐츠 제작사업으로 ‘방어진이 간다’라는 뮤지컬을 문화상품으로 지속 육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동구청은 이같은 뮤지컬을 제작해 지난 9월 처용문화제에서 초연한 바 있다.
‘방어진이 간다’는 100여년전 방어진항에 진출한 일본 히나세 어부들과 방어진 사람들이 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힘을 모아 아름다운 바다를 지켜 나간다는 이야기다.
이번 뮤지컬은 동구청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자원화 사업에 공모해 확보한 국·시비 등 5000만원으로 극단 무량대수(대표 정대찬)에 의뢰해 제작한 것으로, 동구 주민들이 예전부터 쓰던 방언을 대사에 자연스럽게 녹였다.
또 편안하고 친근한 음악으로 지난 9월 처용문화제 초연 당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청은 뮤지컬을 문화상품으로 계속 보완해 내년 7월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조선해양축제와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