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의 마지막 시즌...참가 자격 조건 없애는 등
파격적인 변신으로 눈길

▲ SBS TV의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 첫 무대는 전국 평균 1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새롭게 돌아온 SBS TV의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15분 방송된 ‘K팝스타6’ 첫 무대는 전국 평균 1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은 14.1%였다.

이는 전 시즌인 ‘K팝스타5’의 첫 방송 시청률 11.5%를 웃도는 성적이다.

마지막 시즌임을 선언한 ‘K팝스타6’는 일요일 오후 5~6시였던 방송 시간대를 밤 9시 이후로 옮기고, 참가 자격 조건을 없애는 등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최연소 참가자인 열 살 소녀 이가도, 미국 텍사스에서 온 기타 소녀 이성은, ‘K팝스타5’에 참가했던 유제이의 동생 유지니 등 어리고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참가 자격 조건을 없앤 만큼 소속사가 있는 연습생이거나 이미 가수로 데뷔한 참가자들도 다수 무대에 올랐다.

특히 걸그룹 더 씨야의 메인보컬로 활동했던 성유진, ‘K팝스타2’를 거쳐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했던 전민주, 힙합그룹 세발까마귀의 보컬 훈제이 등 나름의 사정으로 팀이 해체돼 꿈을 미처 펼쳐보지 못한 가수들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규정은 바뀌었지만,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맡은 심사와 전반적인 진행은 이전 시즌과 다름없이 차분한 편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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