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수목극 ‘푸른바다의 전설’
경쟁작들 누르고 시청률 1위

▲ SBS 수목극 ‘푸른바다의 전설’이 1회부터 광고 완판 행진을 펼치며 인기를 만끽하고 있다.

SBS가 월화수목 밤 10시 드라마 시장을 평정하며 광고 판매에서도 쾌재를 부르고 있다.

22일 SBS에 따르면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와 수목극 ‘푸른바다의 전설’은 1회부터 광고 완판 행진을 펼치며 대중의 인기를 만끽하고 있다.

이들 두 드라마는 나란히 시청률에서 MBC TV와 KBS 2TV 경쟁작들을 압도적인 차로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석규 주연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난 7일 9.5%에서 출발해 지난 21일 5회 시청률이 16.5%까지 올랐다.

경쟁 드라마는 눌렀어도 4회까지는 KBS 1TV ‘가요무대’에 월요일 시청률이 뒤졌던 ‘낭만닥터 김사부’는 5회에서 마침내 ‘가요무대’도 제치고 명실상부하게 월화 밤을 평정한 콘텐츠가 됐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제작사는 삼화프로덕션. 사전제작을 통해 지난 7~9월 ‘함부로 애틋하게’를 선보였다 시대착오적인 이야기로 비난을 받았던 삼화프로덕션은 ‘낭만닥터 김사부’로 곧바로 다시 명성을 회복했다.

21일 ‘낭만닥터 김사부’와 동시간 방송한 MBC TV ‘불야성’과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각각 6.6%와 3.7%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또 전지현, 이민호 주연 ‘푸른바다의 전설’은 지난 16일 1회에서 단숨에 16.4%를 기록하며 막강한 위용을 과시했다.

17일 2회 시청률이 15.1%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타사 드라마의 두 배를 훌쩍 넘기는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이날 KBS 2TV ‘오 마이 금비’는 6.5%, MBC TV ‘역도요정 김복주’는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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