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최대 택지개발지구...도심 비해 주거환경 쾌적
교통 편리·생활인프라 우수...25일 나란히 견본주택 개관

▲ 송정지구 한양수자인 --전용 84㎡ 4개동 468가구…공원형 단지조성 쾌적한 환경

11·3 부동산대책 이후 잠시 주춤하던 울산지역 분양시장이 북구 송정지구를 중심으로 다시 활짝 열린다. 이번주 나란히 분양에 돌입하는 송정지구 ‘한양수자인’과 ‘제일풍경채’를 필두로 ‘한라비발디’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등이 연말까지 차례로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울산은 규제 대상지역에서 제외됨에 따라 청약시장 훈풍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2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북구 송정지구 B2 블록의 ‘한양수자인’과 B4 블록의 ‘제일풍경채’가 오는 25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이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050만원~1060만원 선이다.

두 단지가 들어서는 송정지구는 북구 최대 택지개발지구로 도심에 비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도심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신흥개발지역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중견건설업체 (주)한양이 짓는 ‘송정지구 한양수자인’은 지하 1층, 지상 22~25층 4개동 전용 84㎡A 374가구와 84㎡B 94가구 등 총 468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타입으로 이뤄졌다.

▲ 송정지구 제일풍경채--전용 84㎡ 7개동 766가구…알파룸 제공 공간활용도 우수

단지 오른쪽으로 동화산과 무룡산이 위치하며 약 27만㎡ 규모의 박상진 호수공원도 가까이에 있다. 또한 단지내 대형 다목적 잔디광장과 숲속정원 등 풍성한 자연 및 테마공원을 갖춘 공원형 단지로 조성해 쾌적성을 확보했다.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최대 68m의 동간거리로 풍부한 일조권을 확보했다.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약 10㎝ 높은 2.4m 천장고를 적용했다.

제일건설이 공급하는 ‘송정지구 제일풍경채’는 지하 1층, 지상 21~25층 7개동 전용 84㎡A 466가구와 84㎡B 208가구, 84㎡C 92가구 등 총 766가구로 구성된다. 가구수로는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162가구)에 이어 송정지구에서 두 번째 규모다.

제일풍경채도 전 세대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5Bay-4룸설계(일부세대)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최대 74m의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했고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약 10㎝ 높은 2.4m 천장고를 적용했으며 알파룸을 제공하고 드레스룸을 강화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두 아파트는 7번국도와 산업로, 북부순환도로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 등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울산공항이 인근에 있고 오토밸리로 송정IC 초입에 위치해 주요 산업단지로의 통근도 용이하다. 지구 내 상업지구가 바로 앞에 위치해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마트, 코스트코,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쇼핑시설도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한양수자인과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은 남구 달동 358-5 일원 현대해상 사거리 인근에 마련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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