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위에둥·투싼 등

전체 15개 차량 중 1/3 차지

▲ 위에둥(아반떼HD 중국형 모델)
현대자동차의 중국시장 공략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5개 차종이 현지 자동차 내구품질조사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전체 15개 차급별로 1위를 선정한 조사결과에서 3분의 1을 현대차가 싹쓸이했다.

24일 제이디파워의 ‘2016 중국 내구품질조사(VDS)’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베르나, 위에둥(아반떼HD 중국형 모델), 투싼(JM), ix35(한국명 투싼ix), 싼타페 총 5개 차종이 해당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2012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중국 주요 46개 도시 거주 1만9000여명 고객을 대상으로 신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조사해 만족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베이징현대의 베르나(117점)가 소형 차급에서 폭스바겐 폴로(13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위에둥은 122점을 획득해 푸조 308(127점), 폭스바겐 골프(128점) 등을 제치고 준중형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SUV차급에서는 베이징현대의 투싼(JM)이 110점으로 소형 1위를 기록했다. ix35(LM)는 115점, 싼타페는 99점으로 각각 중형,대형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전체적으로 소형차, 준중형차, 소형SUV, 중형SUV, 대형SUV 등 총 5개 차급에서 현대차 차종들이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별 순위에서도 베이징현대는 전체 45개 일반브랜드 중 4위에 올라 작년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2014년이후 3년연속 톱 5를 기록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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