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성매매피해상담소(소장 김세미)와 성매매피해자지원시설 씨밀레(원장 최현미)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성매매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 ‘투게더 앤 위드(Together & With)’ 일일나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상담소와 씨밀레가 성매매피해자들의 심신안정과 사회복귀를 촉진하고, 구조에서 자활에 이르는 과정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음악과 차가 있는 공간을 운영하는 것이다.

행사장에서는 간단한 커피와 다과를 즐길 수 있다. 힐링음악회는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한 성매매방지콘텐츠와 피해자들의 자활물품 전시·판매도 이뤄진다. 특히 성매매 피해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힐링음악회 공연팀들도 100%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김세미 소장은 “사회적으로 취약한 아동청소년, 여성,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증가하는 성매매 문제에 대해 다 같이 힘을 모아 성매매 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며 주체적인 시민으로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49·8297.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