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며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깊어져 가는 팔자주름과 늘어지는 턱은 아무리 표정을 달리 지어보고 좋다는 화장품을 써보아도 속수무책이어서 중년여성들에게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피부노화가 시작되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얼굴에 주름이 늘어난다. 늘어지는 피부와 자글자글한 주름은 마치 내 인생 나이를 얼굴에 그려놓은 것과 같다. 나이가 들어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려는 욕구가 강한 여성에게는 얼굴에 새겨진 나이의 흔적들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세월의 흔적을 해결하고자 성형을 이용하게 된다.
최근 주름제거 시술이 다양해지면서 청춘을 되찾기 위해 클리닉을 찾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이고 만족도가 높은 주름성형, 동안성형 방법으로 알려진 ‘엔도타인’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엔도타인’은 일종의 압정으로 처진 피부의 조직을 당기고 고정해 주름을 펴고, 얼굴의 윤곽을 또렷하게 만들어 준다.
미국 식품의약처 FDA의 승인을 받은 생체 친화적 고정재료인 ‘엔도타인’을 이용한 시술로 깊게 주름진 이마와 눈썹, 처진 눈꺼풀에 주름제거효과가 탁월해 동안성형으로 중장년층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삽입된 ‘엔도타인’은 1년 정도가 지나면 피부에 흡수돼 완전히 사라지는 인체에 안전한 생체적합물질이며, 피부에 흡수돼 없어진 후에도 리프팅 효과가 몇 년 더 지속된다는 점이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눈썹이 처져 눈꺼풀 처짐이 강조된 경우, 이마나 미간에 굵은 주름, 눈을 뜰 때 눈썹을 자주 올리는 경우, 볼처짐으로 팔자주름이 깊게 패는 경우, 입가의 볼이 처져 턱 라인이 늘어진 경우, 볼이 처지면서 볼 살이 없는 경우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직후 붓기나 멍이 거의 없어 수술에 비해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 시술한 티가 나지 않아 자연스러우며 시술 후 세안도 가능하다.
“흐르는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늘어가는 주름을 막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여성으로서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 역시 쉽게 꺾이지 않는다. 이 경우 ‘엔도타인’이 세월을 거슬러 일정 기간 젊어질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김경현 울산제일병원 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