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아트페어 개막...5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국내외 2500여 작품 선보여

‘열린 미술장터’인 부산국제아트페어(BIAF)가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5일간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아트페어는 국내외 유명작가 270여 명이 출품한 2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일반 부스 130개, 신예작가 부스 12개, 18개 특별 초대부스, 운영위원장 선정 초대부스, 아시아미술원(AAA) 정회원 및 초대작가 100명 초대부스로 나눠 작품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주요 무형문화재 105호 사기장 김정옥 선생의 영남요 부스, 인도 한국문화원인 인코센터(InKo Centre) 부스, 유니세프 부스 등 다양한 주제의 부스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30분 제2전시장 입구에서 유니세프 홍보대사 배우 안성기와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개막식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 미술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술품 거래시장의 ‘큰 손’인 인도의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도 개막식을 찾았다.

부대행사로 인도 행위예술가 크리쉬나스와미가 3일 오후 3시와 4일 오후 5시 요가페인팅 퍼포먼스를 펼친다. 2일부터 행사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마다 선착순 20명을 상대로 도슨트 투어도 열린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지금까지 피카소, 앤디 워홀, 잭슨 폴록, 백남준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거장과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의 영향력 있는 아시아 작가, 국내외 신인 작가 등 다양한 작가를 소개하면서 아시아 대표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했다.

허숙 K-ART 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은 “매년 수익의 일부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하고, 국내외 미술학도를 지원하는 등 사회 공익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