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첫 네트워크 회원 승인

회원도시간 우수사례 등 공유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 도움

▲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1일 구청장실에서 관계공무원과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 승인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가 글로벌 평생학습도시의 반열에 올랐다.

남구청은 지난 11월25일 유네스코 총회의 결정에 따라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으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제적인 평생학습도시 도약을 위한 첫발을 내딛은 셈으로 울산에서는 처음이다.

남구청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는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증진을 위해 지난 2015년 공식 출범해 전 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세계 평생학습의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 네트워크 협의체다.

남구청은 평생학습 공동체 형성을 위한 가족 특화사업 좋은 아버지교실, 마을학교 사업 운영, 배움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한마음대학, 학부모 아카데미 등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습을 통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이 회원 확정의 이유가 됐다고 분석했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 확정으로 남구청은 전 세계 회원 도시들과 학습도시 구축에 대한 우수사례 및 전문성을 공유하고, 정보 교환을 할 수 있게 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선진 학습도시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학습도시 조성을 통해 행복남구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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