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 부분방전상태 감시장치

변전소 400곳 점검서비스 계약

▲ 한국동서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에이전트인 ‘FAFCON’사와 동반성장 사우디 사무소를 지난달 말 개소했다.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은 지난달 말 협력중소기업들과 중동지역 구매상담활동에 나서 총 1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및 협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동서발전 협력중소기업인 APM테크놀리지스는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사우디 전력청 변전소 3개소에 계약금액 약 15만달러에 달하는 ‘전력용 변압기 부분방전 상태 감시장치’ 납품 계약 및 ‘400개 변전소 점검 서비스’를 약 1235만달러에 계약했다.

또 비엔에프는 사우디 전력청을 대상으로 ‘무인변전소 전력설비 먼지제거용 세정제’의 현장실증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으며, 현장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경우 사우디 전력청의 400여개 변전소에 적용이 가능해 연간 300만달러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향후 중동지역 6개국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의 협력중소기업들이 이처럼 성공적으로 중동지역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동서발전이 협력중소기업들에게 제품개발에서부터 사업화까지 현장실증을 통해 지원하는 ‘원스톱 해외수출프로그램’의 역할 때문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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