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더불어 樂’

동요·재즈 등 장르 불문...우리 전통음악 다양한 변주

광주지역 공연장 상주예술단체인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사진)’가 5일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을 찾는다.

아이리아의 퓨전국악콘서트 ‘더불어 樂’ 공연은 함월홀에서 오전 11시 마련된다. 아이리아는 전통과 대중적 요소를 적절히 섞어 공연콘텐츠를 제작했다.

공연에서는 재즈적인 리듬과 화성으로 곡의 재미를 더한 동요 ‘반짝 반짝 작은별’, 판소리 ‘춘향가’의 가사를 차용해 만든 ‘사랑가’, 판소리 ‘수궁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난감하네’, 도시재생을 모티브로 작곡한 ‘Replay’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리아는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요’에서 차용한 이름으로 ‘나로서 나를 이롭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하고 다양한 음악적 오브제와의 융합을 통해 시대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지형도를 그려나가고 있는 단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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