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허령 의원과 김종래 교육위원장이 지난 2일 시민안전실과 시교육청 교육관 소관 예산안을 심사하고 주요 현안을 살펴봤다.

울산시의 버스 등 대중교통 예산집행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 공공서비스에 대한 행정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혁신도시와 관련된 예산도 업무인수인계와 연계해 비용을 산정 및 지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울산시의회는 지난 2일 시민안전실, 자원순환과, 녹지공원과, 교통건설국, 시교육청 교육국 소관 2016년도 추경 및 2017년도 당초예산을 심사했다.

자전거 안전교육 중요성 강조

◇산업건설위(위원장 김일현)

김종무 의원은 버스예산과 관련, 적자노선 재정지원 116억원, 무료환승운임보전 161억원, 운수업계 유가 보조금 73억원에다 복지차원에서 시내버스 모범승무원 해외견학 4000만원, 운수종사자 사기진작 1억4000만원 등을 지원하는데도 버스업체의 경영난, 열악한 운행서비스 체계가 개선되지 않는것은 문제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버스 지원제도의 개선과 함께 불필요한 예산 조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문석주 의원은 택시자율감차 보상금 제도를 살펴봤다. 문병원 의원은 자전거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김종래 교육위원장이 지난 2일 시민안전실과 시교육청 교육관 소관 예산안을 심사하고 주요 현안을 살펴봤다.

폭염살수·제설장비 확충 점검

◇행정자치위(위원장 고호근)

허령 의원은 체계화된 방사능 방재훈련과 두서 내와동산 등을 지진체험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영철 의원은 폭염살수 및 제설겸용장비 확충 사업을 점검했다. 강대길 의원은 방사능 관련 장비확충 보다는 방사능 방재교육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임현철 의원은 민방위 대원수에 맞춰 방독면을 구입하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고호근 위원장은 우수저류조 시설에 대한 재시공 등을 질의했다.

치유의숲 연계 프로그램 주문

◇환경복지위(위원장 박학천)

송해숙 의원은 울산수목원 조성과 관련, 치유의 숲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주문했다. 한동영 의원은 국가공단 내 가로수에 붙어있는 비산먼지 등을 제거하고 가로변 환경정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정태 의원은 혁신도시 기반시설 유지관리비 편성과 관련, 혁신도시 업무인수인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울산시가 예산을 편성한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배영규 의원은 소나무재선충 예찰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장공모제 공정한 추진 당부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래)

천기옥 의원은 학교급식식재료 방사능검사비에 대해 사후 대처가 아니라 사전에 예방하도록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이성룡 의원은 학력향상지원비를 집중 점검했고 변식룡 의원은 배움터지킴이 예산을 살펴봤다. 정치락 의원은 교장공모제의 공정한 추진을 당부했다. 최유경 의원은 초등학습준비물 1인당 편성비가 3만1000만원으로 수년째 동결된 문제점을 지적하고 울산의 학부모 부담비 경감을 위해 증액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이형중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