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실장·진료부원장 등 역임
내달 2일 취임식 갖고 본격 업무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이사장 정정길)은 제11대 울산대학교병원장에 영상의학과 정융기(사진) 교수를 내정했다.

정융기 교수는 간담도와 췌장 등 복부 영상분야 권위자로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1987년)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병원 연수를 마쳤으며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지난 1998년 울산대학교병원에 부임했다.

이후 기획실장과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현 조홍래 병원장과 함께 울산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신축 암센터 건립시 건축추진단장을 맡아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병원의 전반적인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실무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정융기 병원장은 연말까지 주요보직자 선정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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