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출신 김진향 작가 강연회

10일 교보문고 울산점서 마련

▲ <내 안의 거인>의 저자 김진향씨.
고실업 저성장 시대에 여러 가지 직업을 즐기면서 사는 사람이 있다. <내 안의 거인>의 저자인 김진향씨다.

올해 31세인 그는 총 31가지 직업에 종사했다.

울산중앙여고를 졸업하고, 대학을 다니다가 1년 만에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간 김씨는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일을 시작해 작가, 가수, 모델, 구두 디자이너, 캐리커처 작가, 강연가, 카페 창업, 파티 플래너 등을 거쳤다.

최근에는 그의 두번째 저서 <내 안의 거인>이 발간됐고, 오는 10일 오후 7시 교보문고 울산점에서 책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회가 진행된다.

책은 김씨가 경험한 다양한 일과 직업의 세계를 안내하고, 자신을 이기는 방법, 건전한 습관, 효율적인 공간, 마케팅의 본질 등 인생 선배로서 청춘들에게 도움이 될 조언이 담겨있다.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어떻게 도전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볼 만하다.

김씨는 “내가 가졌던 직업을 목표로 삼고 그것을 향해 달려가는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팁’을 알려 주고 싶다. 이 시대 젊은이들이 꿈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현재 김씨는 MBC TV특강 등 방송 강연은 물론 기업, 대학교에서 동기 부여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스물여덟 구두를 고쳐 신을 시간> 등이 있으며, 블로그 ‘지냥이의 활력 넘치는 일상이야기’를 운영 중이다.

이번 강연회의 참가비는 1만5000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내 안의 거인> 책을 전달한다. 접수 010·8507·2342.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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