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했던 이유’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전여옥 블로그 제공.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했던 이유’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전여옥 전 의원은 8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우리 모두 지켜보아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해당 글에는 “제2 인혁당사건때 도예종씨등 8명의 젊은이들에게 용공혐의와 내란음모등 죄목을 씌워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며 “그것도 대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된 뒤 단 18시간 만이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서 박근혜후보는 ‘그 시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며 역사적 판결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며 “그 말에 저는 절망했습니다”고 전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적 판결’을 기다리는 셈입니다” 며 “우리 국민역시 훗날 역사의 판단을 늘 생각하며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탄핵절차를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다시 정계 진출 하셨으면 좋겠네요” “건투를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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