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축구단이 지난 7일 서부구장에서 지역 내 축구부 골키퍼 선수들을 대상으로 ‘울산지역 유소년 선수 대상 골키퍼 기술 연수회’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6 유소년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확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존의 축구클리닉이 아닌 지역 내 초중고 축구부 골키퍼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클리닉에는 울산 U-12팀 박창주 감독이 총괄한 가운데 김범수 프로팀 GK 코치 등 총 6명의 구단 산하 코치가 강사로 나섰다. 또한 현재 프로팀에서 활약중인 골키퍼 김용대, 정산, 장대희, 문정인이 멘토로 나섰다.

행사를 총괄한 박창주 감독은 “골키퍼 교육의 중요성을 현장에 있는 지도자 모두가 알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시스템 구축이 아직 미비한 게 현실”이라며 “짧은 시간이나마 꿈을 키우고 있는 골키퍼 선수들을 만나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1시간 반가량 진행된 클리닉은 코치와 선수들이 기본기 시범을 보인 후 참가선수들의 움직임과 동작을 고쳐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GK 클리닉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서부구장에서 총 5회에 걸쳐 수업이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에게는 식사와 물품을 제공한다. 마지막 수업 이후에는 만찬도 열린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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