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학지운 예술제 및 학생사랑 장학금 전달식에서 내빈과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학생사랑지킴이운동본부(회장 이근목·이하 학지운)가 마련한 제3회 학지운 예술제 및 학생사랑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10일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내가 짱이다!’라는 주제 아래 지역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과 희망을 펼치는 장으로 마련됐다. 총 28팀 140여 명의 청소년이 경연 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 뮤지컬과 밴드 연주 등의 기량을 겨뤘다.

▲ 제3회 학지운 예술제 및 학생사랑 장학금 전달식에서 내빈과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은 전통악기와 풍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울산여중(신보람 외 9명)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금상(상금 70만원)은 효정고(주다빈 외 1명), 은상(50만원)은 대현고(이동원), 동상(30만원)은 삼호중(김지희 외 7명)·언양중(강아림 외 13명), 인기상(10만원)은 세인고(이수환), 태화중(이하현 외 10명) 참가팀이 각각 받았다. 또한 또다른 15명의 청소년에게는 총 20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됐다.

3년 전 창립한 학생사랑지킴이운동본부는 이근목 회장과 장광수 상임고문(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재경 자문위원장(전 울산약사회 회장) 등 149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민간단체다.

회원자율회비의 75% 이상을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왔으며, 일선 학교의 어려운 부분을 각종 후원금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안경지원사업, 청소년봉사동아리 지원사업, 학교동아리 지원사업, 조별 야간안전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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