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양적확산·질적성장 거둬 타 지역 모범 사례로 꼽히기도

▲ 울산상공회의소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제’ 사업이 양적 확산 뿐 만아니라 질적 성장까지 이뤘다는 평가다. 사업설명회 모습.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인자위)가 기업들의 고용 창출 및 안정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일학습병행제’ 사업이 양적 확산 뿐 아니라 질적 성장까지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자위는 올해 사업은 80개 기업이 신규 선정되고(74개 목표, 108% 달성) 학습근로자 수는 전년도 2배 수준인 600여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제도를 총괄하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사업집행을 총괄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동시에 폴리텍대학 및 울산과학대와 함께 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 결과다.

이러한 울산지역 일학습병행제 성과지원을 위해 울산인자위는 올 한해동안 끊임없는 다각적이고 획기적인 노력과 활동들을 펼친 끝에 괄목할만한 질적 성장까지 이끌었다.

실적 개선을 위해 업종별 사업설명회를 자동차·기계금속, 조선·전기전자, 석유화학, 건설·환경, 서비스·기타업종 순으로 나눠 상·하반기 총 10차례 이상 진행했다.

특히 연구원들이 직접 100여개 기업을 일일이 현장 방문, 상담컨설팅을 수행하고 사업 참여 심사서류 준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발로 뛰는 일학습병행제 컨설팅’은 전국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기도 했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2017년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질적인 향상과 함께 대기업에 대한 지원범위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대기업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집중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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