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근(패션디자인)·남진배(주조)·배영화(도자기공예)·장유수(보일러)·최웅의(판금제관)씨

▲ 김재근씨
▲ 남진배씨

울산시는 지역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으로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산업 및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한 최고장인 5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장인은 패션디자인 직종의 은주패션 김재근 대표, 주조 직종의 현대자동차 남진배 기술주임, 도자기공예의 영화요업 배영화 대표, 보일러 직종의 울산시설공단 장유수 과장, 판금제관 직종의 현대중공업 최웅의 부장 등이다.

이들은 해당 직종에서 30년에서 최고 59년까지 기술을 쌓아 최고 수준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배영화씨
▲ 장유수씨

또 기능경기대회 참여와 특허·실용신안 등록, 서적 저술, 기술자격검정 심사위원, 기술관련 단체 임원 등 기술발전과 숙련기술인 지위 향상을 위해 활동했다.

시는 이들에게 최고장인 증서와 명패를 수여하고, 5년간 매년 100만원의 기술장려금을 지급한다.

시는 기술인 양성과 숙련기술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14년 ‘울산광역시 최고장인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부터 매년 5명의 최고장인을 선정하고 있다.

▲ 최웅의씨

시 관계자는 “최고장인 선정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한 우물을 파며 노력해온 분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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