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공계 졸업예정자 대상...20여개사 참여 면접 등 실시

조선 퇴직자 재취업 교육도

▲ 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는 12일 현대호텔울산에서 ‘2016년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합동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울산지역 중견·중소화학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동남권 이공계 대학 졸업예정자와 조선업 퇴직자 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이하 한화협)는 12일 현대호텔울산에서 ‘2016년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합동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와 울산시가 주최하고 사업전담기관인 한화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의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소개 등 기관별 기업지원 사업설명회가, 2부에서는 교육 취업대상자와 울산 중소화학 관련 기업 20개사가 참여한 기업간 1대1 심층면접이 실시됐다.

울산시와 한화협은 울산지역 특성을 반영해 울산, 부산지역 대학인 울산과학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동아대학교의 졸업예정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이를 통해 이번 박람회에서 기업탐방과 취업캠프 등을 통해 선발한 우수인재와 울산지역 중소화학기업간의 취업연계를 지원했다.

또 한화협은 울산지역 조선업계 위기 대응 차원에서 조선업 퇴직자 중 재취업 희망자와 지역 청년, 여성, 생계형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50여명을 모집해 약 4주간 화학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에서 화학공정모사 및 운전, 정밀화학공정 분석, 환경안전, 위험물취급관리 등 실무교육과 함께 취업캠프를 통한 화학안전교육, 모의면접 등이 실시됐다. 교육생들은 교육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았으며, 이번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지역 유망 중소화학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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