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경·액션크래프트·유니디어

기술투자 가능성·잠재력 검토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는 13일 상의 5층 회의실에서 지역의 우수 기술을 가진 3개사를 대상으로 ‘2016 모의투자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IP(지적재산)기반 잠재력을 보유했지만 자금 확보를 못해 사업화에 애로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공개적인 IR(기업설명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투자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울산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한 이날 모의투자 오디션은 엔젤클럽, 기술투자, 판로개척 등 3개 분야의 전문 멘토단과 지역기업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금경, 액션크래프트, 유니디어 등 3개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아이디어를 지닌 사업체로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금경은 LED를 활용한 음식용 접시를, 액션크래프트는 액션이 삽입된 종이접기, 유니디어는 스마트 이어셋 기술을 소개했다. 이들이 소개한 기술은 사업화와 직결된 기술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디션에 선정된 3개 기업들은 한 달 동안 IR 자료제작 지원과 멘토들에 의해 발표방법, 질의에 대한 답변 요령 등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았으며 아울러 보유한 기술에 대한 기술경제성 평가를 추가로 실시, 보유기술가치의 객관성을 높였다.

울산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자금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화되지 못하고 사장 혹은 지연되지 않도록 이 같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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