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끝> 경산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 ‘돈 파스콸레’

오페라 하이라이트 공연 후 전문 연출가가 해설 곁들여

▲ 16일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에서 공연되는 경산오페라단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돈 파스콸레’.
오페라 ‘돈 파스콸레’를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경산오페라단은 16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돈 파스콸레’를 공연한다.

도니제티의 오페라 ‘돈 파스콸레’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성악가들의 연기와 노래로 들려주며, 전문 연출가가 무대에 올라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인다.

경산오페라단 관계자는 “오페라 갈라 형식으로 진행되는 오페라 공연이지만, 단순히 장면을 소개하는 형태에 그치지 않고 상황을 설명하는 재미있는 해설을 준비했다. 오페라 제작 당시 일화나 오페라에 관한 배경지식을 해설로 들려준다”고 설명했다.

오페라 ‘돈 파스콸레’는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돈 많은 귀족이 깨우침을 얻고, 결국에는 진실한 사랑을 허락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경산오페라단 관계자는 “오페라의 각 부분들을 이해하기 쉽게 제작했으며, 오페라 부파(희극 오페라)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가미해 오페라 ‘돈 파스콸레’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 창단한 경산오페라단은 ‘네오 오페라’라는 장르를 개척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오페라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부터 경산시민회관의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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