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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2016(4)동구]조선업 위기 맞아 지역경제 살리기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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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5  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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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는 조선업 경기 장기침체로 지역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0월28일 동구청 등이 개최한 취업박람회에는 구직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울산시 동구는 2016년 한 해 동안 조선업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활성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관광동력을 찾기 위한 관광산업 활성화, 안전인프라 구축, 평생교육을 비롯한 교육지원 사업에도 힘을 쏟으며 ‘쾌적하고 안전한 창조도시’로 가는 기틀을 놓았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집행부와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동구의회가 의장단 선거를 놓고 자리싸움에만 치중하는 등 내홍을 겪으면서 주민들의 비난을 면치 못했다.

조선업희망센터 개소 등으로
조선업 퇴직자 원스톱 지원
울산대교 전망대 리모델링 등
성장동력인 관광 사업도 집중
지난 7월 의장단 선거 파행에
의회 기능 마비로 주민들 반발


◇조선경기 장기침체 지역경제 살리기 등에 힘쏟아

동구는 올해 조선경기 장기침체로 인한 구민들의 고용불안과 지역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동구 서부동에 조선업희망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조선업 퇴직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취업박람회를 확대 개최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집중했다.

더불어 남목시장 아케이드 설치 등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했다.

또 조선업과 함께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성장동력인 관광업 활성화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슬도 입구에는 소리9경을 테마로 한 소리체험관이 지난 7월 문을 열었고 울산대교 전망대를 동구의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전시관 리모델링공사, 113면 규모의 주차장 확충, 관광기념품 판매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은 울산시가 14년만에 재정비한 ‘울산 12경’에 새롭게 포함되기도 했다.

이런 노력 끝에 지난 여름 개최된 조선해양축제에는 46만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일산해수욕장에는 185만명의 피서객이, 대왕암공원에는 360만명이 찾는 등 외지인 관광객도 늘고 있는 것으로 동구는 분석했다.



◇안전·교육 분야에도 힘써 내년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기대

올해 동구는 서부초등학교 일원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마무리했고 전하동 일대에서는 울산지역 최초로 범죄예방도시디자인 사업을 추진했다. 울산에서 유일하게 국민안전처의 안전한 지역사회만들기 모델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맞춤형 안전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본격적인 베이비부머 세대 퇴직 러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평생교육 시스템도 강화했다.

내년 1월에는 방어진노인복지관이 본격 운영되고 3월 중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7월 중에는 퇴직자지원센터·보훈복지회관도 개관 예정이다.



◇의장단 선거 놓고 의원들 간 내홍집행부와는 엇박자

하지만 지난 7월께 시작된 동구의회 의장단 선거가 의원들 간 갈등과 자리싸움 탓에 두 달여간 파행을 빚어 의회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다시피 했다.

또 집행부가 의회에 제출해 시급히 처리돼야 할 추경예산 심의는 의장단 선거 파행으로 몇 일간 미뤄지는 등 의장단 선거 파행이 집행부와 의회가 엇박자를 내는 데 큰 원인이 됐다.

지역 경제가 조선업 침체로 우울한 상황에서 주민대의기관이라고 칭하는 의원들이 자리싸움에만 몰두하자 이를 지켜보지 못한 주민들이 나서서 ‘주민소환제도’ 를 시행하겠다고 선포했고 사태가 일단락되자 철회하기도 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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