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피해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우선 사료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AI 피해 농가에 무이자 자금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동제한 지역 내 사료 수송을 지원하기 위해 전용 차량을 배치하는 한편, 주말 동안 소독 차량 154대를 투입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피해농가 재건 등을 위한 컨설팅 장려금(26억 원) 및 특별판촉 캠페인 자금(50억 원) 등을 투입하고, 가금류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과 생균제를 보강한 면역력 증진 사료도 공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농협은 축산사업장뿐 아니라 지역본부, 시군지부를 포함한 전국 관련 사업장의 AI방역대책 상황실을 주말과 휴일을 포함한 24시간 근무 체계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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