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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영화인연합회 출범을 알리는 공개 초대장‘문화예술 도시 울산’ 일익 담당
영화인연합 울산지회 29일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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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8  2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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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중식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 조직위원장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지상학)가 지난 9월26일자로 울산시지회(회장 홍종오)를 인준, 한국예총 울산광역시연합회 산하 10번째 단체로 오는 29일 김기현 시장과 시민들을 모시고 창립인사를 올린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의 탄생은 2008년 30여명 영화 동호인이 개설한 울산영화사랑모임(영사모) 카페에서 시작됐다. 영사모는 매월 정기적으로 개봉영화 감상회와 평가회를 개최하면서 공식적인 모임으로 면모를 갖춰왔다. 수차례 청소년 단편영화 및 단편영화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하여 영화인간의 친목을 다져오다가 지난 2월 비영리 법인 등록을 마치고 9월에 120명의 정회원이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산하 울산시지회를 출범시켰다. ‘여고동창’과 ‘범죄도시’ 등과 같은 신규 제작 영화에 대해 울산 현지촬영 등의 섭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울산 국제단편영화제를 비롯해 울산영상제 등과 같은 경쟁영화제 뿐만 아니라 비경쟁 영화상영제 등을 개최하여 새로운 영화·영상인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활동에도 주력할 것이다.

우리는 TV를 통해서 부산국제영화제(BIFF), 베니스와 니스 등의 화려한 국제영화제를 경험했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는 그 화려함과 복합적인 상황 뒤에 우리 시대의 현주소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영화가 종합예술의 특수성으로 인해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땀이라는 열정과 녹록지 않은 삶의 고통을 수반하면서 탄생되는 것이다. 그러한 광경을 우리 가까이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본격적인 시도로 영화인총연합회 울산지회가 만들어 짐에 따라 시민 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며 이는 단순히 흥미나 흥행적인 영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사실 울산은 그 자체로서 수려한 자연경관에다 산업현장 그리고 역사적 현장을 두루 갖춘 훌륭한 영화 세트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갖고 우리는 예술성과 흥행성을 바탕으로 훌륭한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각오를 새롭게 하여 도전한다. 울산이 한때 산업수도 역할을 하며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을 산 적이 있으나 이제 조선산업을 위시해 석유화학산업 그리고 자동차산업마저 온전하지 않은 실정이다. 울산의 미래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언론에서 연일 심층보도를 하고 있다. 내년 울산시의 국비 지원액이 처음으로 2조5000억원을 넘기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정치권이 공치사에 머물고 있다면 산업수도의 위상을 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기존 산업의 고도화와 더불어 문화, 관광, 서비스, 유통산업 등으로의 산업다각화가 절실하다.

이제 울산시가 산업의 구조조정을 넘어 새롭게 관광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고부가가치의 3차 산업을 주도할 여건이 여러모로 척박한게 사실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하는 절박함으로 결기를 다지면서 우리 영화인들이 먼저 성공의 샴페인을 터뜨릴 것을 기원하며 또한 이를 차분하게 준비하고자 출정식을 거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선도적인 노력이 울산의 미래가치를 높이면서 우리의 삶터에서 우리의 일터를 확보하고, 나아가 관광산업과 연계해 시너지화하여 울산을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변모해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이제 출범하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는 걸음마 단계인 관계로 울산시민의 열화와 같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이러한 관심과 성원에 반드시 성공한 작품으로 울산시민께 보답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가 12월29일 오후 3시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펼쳐진다. 이 글은 울산시민을 그 자리에 모시는 공개 초대장이다.

박중식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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