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마추어 농구 최강을 가리는 2016 신한은행 농구대잔치가 19일 경기도 성남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7개팀과 남자 2부 6개 팀, 순수 아마추어 팀들로 구성된 일반부 6개팀 등 총 19개팀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상무가 대회 4연패와 함께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상무는 농구대잔치에서 2008시즌부터 지난해까지 한 차례만 빼고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내년 1월 전역을 앞둔 가드 김시래와 이대성이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센터 최부경이 든든하게 골 밑을 지키고 있다.

또 ‘배구스타’ 장윤창 씨 아들인 장민국이 외곽슛 지원에 나선다.

젊은 피를 앞세운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가 상무에 도전장을 내민다.

고려대는 2012년 상무를 꺾고 이 대회 처음 정상에 올랐다. 작년 8월 열린 2015 KCC 프로-아마농구 최강전에서도 상무를 격파한 바 있다.

연세대는 지난 9월 2016 대학농구리그 남자부 왕좌에 올랐다.

여기에 2014년 준우승팀이자 작년 전국체전에서 상무와 결승에서 맞붙었던 경희대가 이번 대회 참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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