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16일 울산중기청에서 지역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16일 울산지역의 생산현장과 태풍 피해 전통시장 등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주영섭 청장은 이날 울주군 길천산업단지 내 알루미늄 압출 가공 전문업체인 린노알미늄(주)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린노알미늄은 자동차 관련 고기능 부품인 ‘러버 부시’를 알루미늄 소재로 대체 개발함으로써 이 분야 국내 점유율 60%, 일본 및 미국 등에 20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업체다.

주 청장은 이어 오후에는 울산중기청에서 지역 7개 수출기업 및 수출지원 기관 관계자 등과 ‘수출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해외 물류창고, 수출자금, 해외마케팅 등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주 청장은 이에 대해 “올해 울산지역이 조선업 위기, 자동차 파업, 태풍 등이 겹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적극적으로 수출에 힘써 주신 기업인들에 감사드린다”며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 청장은 또 태풍 ‘차바’로 수해를 입은 태화·우정시장 등을 방문해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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