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은 19일 울산본사를 비롯한 전국 5개 사업소에서 대한적십자사와 지역 소외계층에게 쌀을 전달하는 ‘러브미(米)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은 19일 본사를 비롯한 전국 5개 사업소에서 지역 소외계층에게 쌀을 전달하는 ‘러브미(米)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쌀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본사가 위치한 울산은 최근 태풍 ‘차바’로 인해 쌀 생산량이 작년 대비 20% 가량 급감한데다 쌀 소비량까지 10% 이상 떨어지면서 벼농사를 포기하는 농민들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서발전이 이날 구매해 기증한 쌀은 총 2700포(10㎏/포)로 본사 및 사업소 해당 지역(울산 800포, 당진 1000포, 여수 200포, 동해 200포, 일산 500포)의 브랜드쌀을 구매해 홀몸노인 및 다문화 가정 1700여가구와 1000여개의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번에 쌀을 지원받은 울산 중구의 한 어르신은 “동서발전이 지원해 준 쌀 덕분에 올 겨울은 끼니걱정 없이 날 수 있게 됐다. 동서발전의 세심한 배려가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