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오피니언독자기고
[기고]지역생산 건설자재 우선구매에 대한 제언전담조직·인력 확보가 최우선
설계단계부터 적극 반영해야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2.22  01:02:3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 박혁 전 울산시 중구 건설교통국장

지난 12월14일자 경상일보 2면의 ‘헛 구호에 그친 지역생산 건설자재 우선 구매’ 보도를 접하고 전직 공무원으로서 느낀 점을 말해 보고자 한다. 울산지역 건설 산업체의 생산자재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내용을 조언하려고 한다.

첫째, 울산시청 내 전담부서의 설치로 인력과 조직을 확보해야 한다.

울산지역 건설 산업체의 생산자재는 토목, 건축, 전기, 기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총괄해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을 확보해야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행정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아니하고 일시적으로 울산시장 명의의 공문 발송만으로 문제 해결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결국은 용두사미로 끝날 것이다.

또한 경상일보 기사에서 시 관계자도 인력이 부족해 현실적으로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실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조직과 인력의 확보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담당 공무원이 확고한 사명감과 의지를 가지고 지역 내 건설 산업체의 생산자재를 쓰도록 유도해야만 지역 건설 산업체의 기술력 및 경쟁력 향상, 고용 인력의 확대가 이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울산 내 건설 산업체의 생산자재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울산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토목, 건축, 전기, 기계, 환경 등 건설 산업체의 전반적 생산자재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내용을 수시로 업그레이드해 사업부서에 전파해야 향후 울산시 건설 산업체의 생산 자재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울산 내 건설 산업체의 정의를 명확히 규정해야 이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셋째, 울산시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에 지역 내 건설 산업체의 생산자재가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반영돼야 한다.

설계에 반영되지 않은 지역 내 생산자재를 발주 후 설계 변경해 사용토록 유도할 경우 △이미 설계에 반영된 타 지역 생산 자재업체와의 불협화음 발생 △설계변경에 대한 담당 공무원의 기피(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의혹의 눈초리) △각종 감사기관의 감사시 우선 감사대상이 되는 점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지역 내 건설 산업체의 생산자재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그러나 배타적 지역이기주의라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 단계에서 시와 구·군에 설치된 자재심의 위원회와 건설기술심의 위원회, 공법심의 위원회 등을 활용, 지역 내 생산자재와 타 지역 생산자재를 비교 검토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대등하고 A/S 등 사후관리가 용이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역 자재를 우선 선정하면 경제적 효율성, 가격대비 성능(가성비) 등을 최적화할 수 있어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울산시 및 5개 구·군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지역 건설 산업체의 생산자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면서 울산 내의 국가기관과 대형건설사 등 여타 기업체에도 이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것이 타당하면서 순리적이라고 생각된다.

박혁 전 울산시 중구 건설교통국장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icon인기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3
최근인기기사
1
‘열애설’ 이성경, 남주혁 팬미팅 현장 객석서 ‘깜짝 포착’…“이때부터 수상했다?”
2
‘열애설’ 남주혁 이성경, 최근 투샷보니 ‘달달’…“이때부터 사귄건가?”
3
JTBC 대선토론 앞둔 손석희의 소원은?…“토론 끝나고 욕 안 먹었으면”
4
아기 안은 여성 소주병으로 내려친 남성…“조현병이라더니 기록은 없다?”
5
‘프로듀스101 시즌2’ TOP11 멤버 급변동…하위권 순위 변동 극심
6
신동욱 “안철수, 역대 대선토론회 사상 ‘최악의 자살폭탄’”
7
조원진 “수도권 첫 유세, 박근혜 대통령 먼저 찾아뵐 것”
8
[바른정당 긴급의총] 유승민 후보 대선 완주 시사…“TV토론 이후 바닥민심 바뀌고 있어”
9
인민군 창건일 맞은 북한 언론…“남녘 해방하고 악의 제국 초토화”
10
도박에 빠진 울주군 공무원 수재의연금 횡령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