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경희대 꺾고 첫 출발

신협 상무가 국내 아마추어 농구 대회 10번째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상무는 22일 경기도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2016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남자부 A조 첫 경기에서 최부경의 높이를 앞세워 경희대를 72대60으로 물리쳤다.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상무는 이번 대회 4연패와 함께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상무는 경기 초반부터 잡은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2년 만에 농구대잔치에 복귀한 경희대를 눌렀다.

2014년 준우승팀이자 작년 전국체전에서 상무와 결승에서 맞붙었던 경희대는 지난해에는 선수들의 부상으로 참가하지 않았다.

1쿼터에서 18대6으로 앞서나간 상무는 계속해서 두 자릿수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초반 경희대의 잇따른 3점 슛에 잠시 추격당했으나, 최부경과 이대성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리며 승리했다.

최부경은 이날 25점 16리바운드 활약으로 골밑을 장악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성도 18점을 넣었다.

상무는 23일 놀레벤트 이글스와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