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씽’·‘어쌔신 크리드’·‘패신저스’ 선전

영화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이하 스타워즈 로그원)가 북미 개봉 1주일 만에 2억 달러(약 2천410억 원)를 돌파했다.

23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스타워즈 로그원은 전날 1천680만 달러(202억 원)를 추가하면서 누적 흥행수입 2억2천200만 달러(2천675억 원)를 벌어들였다.

지난 16일 북미 4천157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스타워즈 로그원은 첫 주말 1억5천500만 달러(1천868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 시즌 이번 주말까지 9천만 달러(1천85억 원)를 추가하면서 3억 달러(3천615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할리우드 리포터는 예상했다.

유니버설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Sing)은 개봉 이틀 만에 2천60만 달러(248억 원)의 티켓 판매고를 올리며 북미 박스오피스 2위로 부상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7월 영화 ‘미니언즈’(Minions)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이 내놓은 야심작으로, 가수를 뽑는 오디션 대회를 소재로 삼았다.

비디오 게임을 각색한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와 제니퍼 로렌스·크리스 프랫 주연의 SF 영화 ’패신저스‘(Passengers)는 각각 개봉 이틀 만에 750만 달러(90억 원), 730만 달러(88억 원)를 벌어들이며 선전했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을 맞아 신작들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이날 코미디 영화 ’와이 힘‘(Why Him)이 전국적으로 개봉한다. 이 영화는 전날 전야상영에서 9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R등급 영화로서는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4일에는 덴젤 워싱턴 주연의 ’펜스‘(Fences)가 개봉하며, 올해 강력한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상 후보로 떠오른 뮤지컬 ’라라랜드‘(LA LA Land)도 미 전역에서 확대 상영된다.

이어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사일런스‘(The Silence), 판타지 영화 ’몬스터 콜‘(A Monster Calls), 벤 애플렉이 메가폰을 잡은 ’리브 바이 나이트‘(Live by Night), ’20세기 여자‘(20th Century Women)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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