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현재 선수진에 만족”

 

손흥민(사진)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에 큰 변화를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 영입 계획에 대해 “현재 선수진에 만족한다”면서 “그와 동시에, 1월 이적시장에서 팀 전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들로서는 시즌 중간에 최고의 선수들이 이적하도록 허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면서 “특별한 상황이 생기면 가능성을 열어놓겠지만, 이 기간 팀 전력을 끌어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시즌 중반 판을 흔들만한 최고 기량의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어려운 만큼, 무리해서 영입을 추진하기보다 기존 선수들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극 나서지 않을 전망인 만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 사령탑 시절 자신이 데리고 있었고,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설이 나도는 미드필더 모르간 슈네이들랭에 대해 영입 의사가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공격형 미드필더 윌프리드 자하에 대해서는 “다른 팀 선수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자하는 좋은 선수다”고 평가했다. 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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