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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울산 10대 뉴스]태풍·지진에 관광버스 참사까지…대형사고로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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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6  22: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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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통령 탄핵…울산도 촛불 밝혀

박대통령 탄핵…울산도 촛불 밝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2월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9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34명, 반대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지난 2004년 3월12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2번째다.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박근혜정권퇴진 울산시민행동 주최로 롯데백화점 울산점 일원에서도 매주 촛불집회가 열렸다. 울산지역 참가자들은 7차례의 촛불집회를 통해 대통령 하야 등 퇴진을 요구했고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현 시국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 태풍 차바로 울산 전역 물폭탄


태풍 차바로 울산 전역 물폭탄

지난 10월5일 한반도를 덮친 제18호 태풍 ‘차바’로 울산 전역이 극심한 침수피해를 입었다.

시간당 최고 104.2㎜ 등 총 266㎜(기상대 기준)의 폭우가 내려 중구 태화·우정시장 일원이 물에 잠기고 울주군 반천현대아파트가 침수됐다.

3명이 숨지고 1199가구 267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시설 2만3663곳이 파손돼 196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북구와 울주군이 특별재난지구로 선포된 가운데 중구는 지원기준 미달로 선포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 잇단 지진에 시민 불안감 가중


잇단 지진에 시민 불안감 가중

지난 9월12일 울산 인근 경주 남남서쪽 8㎞ 지점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약 50분 전 비슷한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이미 발생한 터라 울산시민은 물론 전국민이 지진 공포에 휩싸였다.

지진 발생 초기 정부의 미숙한 대응은 더욱 불안감을 부추겼고, 지진발생 지점과 단층대가 동남권 원전 밀집 지역과 인접하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원전 안정성 논란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26일 오후 3시까지 경주지진의 여진은 총 556회 발생하는 등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참사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참사

올해 10월13일 오후 10시11분께 울산권 고속도로에서 대형 참사가 났다.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을 지나던 관광버스가 콘크리트 방호벽을 3차례나 들이받았고, 그 여파로 차량에 불이 난 것이다.

부부동반으로 중국여행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던 한화케미칼 퇴직자 등 10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피해자들 안타까운 사연들이 하나씩 알려지면서,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경찰의 수사결과, 운전기사의 과실에다 태화관광의 허술한 채용 규정, 한국도로공사의 규정 미준수, 허술한 도로교통법 등이 더해진 인재(人災)로 결론났다.

   
▲ 황산누출·가스폭발…안전불감 원인


황산누출·가스폭발…안전불감 원인

올해 울산지역에서 대형사고가 잇따라 터졌다.

고려아연 2공장 황산 누출사고로 근로자 2명이 숨졌고,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석유비축기지 공사현장에서도 폐송유권 내부 가스 폭발로 근로자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최근에는 울산 동북구 예비군훈련장에서 불법으로 해체한 폭음탄 화약이 폭발해 병사 10명이 다쳤다.

경찰이 수사를 벌인 결과 대부분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막을 수 있었던 인재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울산에는 인화물질과 유독가스 배관이 많아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현대차·현대중 23년만에 동시파업


현대차·현대중 23년만에 동시파업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단체교섭 부진 등을 이유로 지난 7월15일 나란히 합법 파업권을 얻은데 이어 23년 만에 처음으로 동시파업을 벌였다.

현대차의 경우 노조가 24차례 부분·전면파업을 벌이고 12차례 주말특근을 거부해 3조1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역시 수십 차례 파업을 진행하며 노사 대립각을 여전히 세우고 있다.

지역 대기업 노조의 잇단 파업으로 지역 중소상인들 역시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 4·13총선 지역여권 참패, 야권약진


4·13총선 지역여권 참패, 야권약진

4·13 울산지역 총선에서 여권인 새누리당은 6개 선거구 중 남구 2개(갑을) 선거구와 중구 등의 선거구에서 3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19대 총선에서 6개 전석을 싹쓸이 해 온 여권으로서는 참패나 다름없는 초라한 성적표를 거뒀다.

반면 야권은 무소속 후보들이 여권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옛 통합진보당 출신 김종훈·윤종오 의원이 동·북구에서 승리했다.

강길부 의원은 울주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지역여야 정당득표율은 새누리당 36.6%, 더민주 22.76%, 국민의당 21.0%, 정의당 8.72%를 기록했다.

   
▲ 시립미술관 원도심 확정


시립미술관 원도심 확정

울산시립미술관 최종 부지가 울산시 중구 북정동 북정공원과 중부도서관 일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연말 울산시는 수년 전 원도심으로 확정된 시립미술관 부지를 좀더 넓은 곳으로 바꾸는 작업을 시도했으나 원도심 상가 및 주민회, 지역 정치권, 문화예술계,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부지 변경 보다는 원도심 안을 고수하는 쪽으로 최종 가닥을 잡았다.

시는 지난 12일 시립미술관 건축설계공모 결과 가가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발표하기도 했다. 시립미술관은 오는 2020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 울산~포항고속도로 완전개통


울산~포항고속도로 완전개통

울산~포항고속도로가 지난 6월30일 완전개통됐다. 울산에서 포항까지 거리가 75㎞에서 54㎞로 크게 줄어들며 두 도시를 포함한 일대가 30분대 생활권으로 묶였다. 또 철강소재산업(포항)과 부품산업(경주), 최종재생산업(울산)이 중심이 된 각 도시 산업체 등은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으킨 도시이자, 역사적으로 신라문화권에 속해 정서적 공감대가 큰 울산과 포항, 경주는 고속도로 조성을 계기로 ‘해오름동맹’을 맺고 관광분야부터 경제, 문화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해 지역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 김영란법 시행…울산도 변화의 바람


김영란법 시행…울산도 변화의 바람

올 9월28일부터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은 울산지역에도 큰 변화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고급음식점 등 요식업계, 화훼업계, 꽃집 등의 업종은 매출하락이라는 직격탄을 맞았으며 한우업계도 수요감소와 가격하락이라는 위기에 직면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 화환이 상당수 사라지고 공직사회도 외부 식사약속을 줄이는 등 바짝 움추린 모습을 보였다. 사회 전반적으로 접대문화의 변화와 술자리가 줄어들면서 저녁이 있는 삶이 증가했지만, 관련업소들은 체질개선과 업종변경을 강요받아야 했다.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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